참 신기하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변변찮은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고...(_ _)
아마도 그녀의 여자 친구(?)란 블로그명이 자극적이었나 봅니다.
뜨거운 성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질 좋고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드려야 하는데, 습자지처럼 얄팍한 지식과 초딩 정도의 글솜씨로 글을 써 내려가야 하는 저의 마음, 무겁기 그지없네요.
... 그러하니 뜨거운 성원에 개의치 않고(?!) 역시 마이 페이스로 꾸려나가 보려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간략하게 소개 올리죠.
우선 여자 친구부터,
일본에 살고 있고 20대 중반이며, 부모님, 여동생, 그리고 4살 된 미니츄어 닥스 카브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에 칵테일 한잔에 온몸이 붉어질 정도로 술도 별로 못 마시고 담배도 물론 피우지 않으며, 모든 일은 스스로 하는 그런 착실한 사람입니다. 요즘 한국어를 열공하고 있습니다.
모습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주세요.)
그녀는 아주 큰 눈에 작은 얼굴, 슬림한 바디, 긴 팔다리의 소유자.
(가슴이 작은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그렇다고 키가 큰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비율이 좋을 뿐...ㅋ
짧은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린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지만, 전 그녀의 여성미가 돋보이는 보브 스타일을 더 좋아합니다. 그녀는 스스로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장담합니다. 그녀는 귀엽습니다!
전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이고, 부모님, 언니 2명, 그리고 1살 된 말라뮤트 모모, 10살 된 믹스견 테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술을 사랑하고 담배를 즐기며, 막내라서 그런지(?) 부모님과 언니들의 보살핌으로 집에선 손하나 까딱 안 하는 세상 참 편하게 살고 있는 녀석입니다(_ _;;) 물론, 사회생활은 철저하게 하지만요..;;
제 모습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간략하게.
손가락이 길어요(-_-a) 끝...
.
.
.
둘이 걸어 다니면 꽤 어여쁜 커플이라 생각되는...(?)
앗, 돌팔매가...(-_-;;)
읽으시는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없는 소리 좀 해보았습니다.
예쁘다는 뜻은 아니니 사진 공개하라고 협박하지 말아 주세요.(^_^a)
그녀는 저보다 4살 어리지만 장녀라서 그런지 포용력이 있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챙겨주고 보살펴주고... 정직해서 융통성이 없고, 애교도 없습니다(...) 반면, 저는 약간 제멋대로이긴 한데, 연하인 그녀에게 가끔 애교 작렬! 합니다.('ㅁ')
저희는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티 없이 온화하게 살아와서 성격도 밝고 활동적이지만, 초면 낯가림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정말 처음에만...
별로 참고가 안 되는 프로필이었네요. 저 대신 모모 사진을 올렸는데 어떠셨나요? 마음에 드시죠?
다음엔 그녀와 어떻게 만났는지 '과거사'를 시간이 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록 : 이 글은 2009년 2월 3일 23시 45분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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