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1 그녀와 그녀의 크리스마스 이브 아~ 몰라 몰라. 될 대로 돼라. 짜증이 났던 저는 그대로 꿈나라로... 얼마나 지났을까? "흑흑흑..." "응? 뭐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 일어나 보니, 그녀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습니다. 고개를 떨구며 보지 말라는 그녀.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어 날짜는 12월 24일로 바뀌어 있었어요. 전 그녀가 왜 우는지 이유를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알 수 있었거든요. 울지 마. 금방 또 보면 되지. 그냥... 하루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서요... 남은 하루 재밌게 보내자. 응? 다시 울음을 터트리는 그녀...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고 괜찮다고 다독여줬어요. 저는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아침이 밝아 우리의 마지막 하루가 시작됐어요. 잠에서 깬 그녀에게 "지금 목욕할 건데 같이 할래.. 2020. 6. 5. Previous 1 Next